공동인증서 재발급, 돈 들이지 않고 초간단으로 해결하는 비법!
목차
- 공동인증서가 대체 뭐길래, 재발급이 필요할까?
- 공동인증서 재발급, 정말로 무료일까? (가격 및 종류)
- 가장 쉬운 공동인증서 재발급 방법 A to Z
- 1단계: 은행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 2단계: 인증서 재발급 메뉴 찾기
- 3단계: 본인 확인 절차 진행
- 4단계: 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및 발급 완료
- 공동인증서 재발급 시 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 팁
- 오류코드 발생 시
- 기존 비밀번호 분실 시
- 모바일에서 PC로 복사하기
- 공동인증서, 유효기간 만료 전에 미리미리!
1. 공동인증서가 대체 뭐길래, 재발급이 필요할까?
일상 속에서 공동인증서는 생각보다 훨씬 자주 사용됩니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송금하거나, 정부24 같은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서류를 발급받을 때, 또는 주식 거래를 할 때도 필수적으로 요구되죠. 과거 공인인증서라고 불렸던 이 공동인증서는 우리의 신원을 온라인상에서 증명하는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인증서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1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료되는데, 만료된 인증서로는 어떤 금융 거래나 공공 업무도 처리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공동인증서 재발급입니다. 재발급을 통해 기존의 만료된 인증서를 새로운 인증서로 교체함으로써 다시 정상적인 온라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공동인증서 재발급은 단순히 유효기간이 끝났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PC를 포맷했거나,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했을 때, 또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도 재발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공동인증서 재발급, 정말로 무료일까? (가격 및 종류)
많은 분이 공동인증서 재발급에 돈이 들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용 공동인증서는 대부분 무료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료 인증서와 무료 인증서가 혼재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은행과 금융기관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는 은행/범용 공동인증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공동인증서가 만료되었거나, 오류로 인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더라도 기존 인증서를 폐기하고 다시 발급받는 과정은 별도의 비용 없이 진행됩니다. 다만, 범용 공동인증서의 경우 일부 기관에서는 연간 4,400원의 수수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범용 인증서는 은행 거래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보험 등 다양한 곳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인터넷뱅킹이나 공공기관 업무를 주로 이용하는 분이라면 굳이 유료 범용 인증서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은 무료로 제공되는 은행/범용 공동인증서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급 과정에서 “유료 범용 공동인증서”와 “무료 은행/범용 공동인증서”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묻는다면,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무료 인증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가장 쉬운 공동인증서 재발급 방법 A to Z
공동인증서 재발급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서류를 준비할 필요도 없고,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은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재발급 절차를 단계별로 설명한 것입니다.
1단계: 은행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가장 먼저, 기존에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았던 주거래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을 실행하거나 PC에서 해당 은행의 인터넷뱅킹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한 경우가 많으므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앱 로그인 시에는 지문, Face ID, 또는 간편 비밀번호 등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2단계: 인증서 재발급 메뉴 찾기
앱에 로그인한 후, 메뉴 화면에서 ‘인증센터’ 또는 ‘공동인증서’ 관련 메뉴를 찾아야 합니다. 메뉴의 위치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메인 화면이나 전체 메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메뉴로 들어가면 ‘공동인증서 (재)발급’ 또는 ‘인증서 갱신/재발급’ 등의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재발급’ 메뉴를 선택합니다.
3단계: 본인 확인 절차 진행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은행은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절차를 거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 보안카드 또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입력: 보안카드에 적힌 특정 번호 또는 OTP 기기에서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 계좌 비밀번호 확인: 인증서와 연동된 계좌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본인임을 증명합니다.
- 신분증 촬영 또는 금융기관과의 1원 이체 확인: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촬영하거나, 은행에서 보낸 1원 입금 내역에 포함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보안카드나 OTP가 없더라도 편리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4단계: 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및 발급 완료
본인 확인 절차가 모두 끝나면, 새롭게 사용할 공동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때 설정하는 비밀번호는 앞으로 모든 공동인증서 사용 시마다 입력하게 되므로, 기억하기 쉽지만 다른 사람이 유추하기 어려운 복잡한 비밀번호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하여 10자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보안상 안전합니다. 비밀번호 설정 후, 약관 동의 절차를 거치면 공동인증서 재발급이 최종적으로 완료됩니다. 재발급이 완료되면 ‘인증서 발급 완료’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인증서가 스마트폰이나 PC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4. 공동인증서 재발급 시 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 팁
재발급 과정은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간혹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몇 가지 흔한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드립니다.
오류코드 발생 시
재발급 도중 알 수 없는 오류코드가 뜰 때가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스마트폰의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이 발생했을 때 나타납니다. Wi-Fi 대신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해 보거나, 스마트폰의 백신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한 후 다시 시도해 보세요.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당 오류코드와 은행명을 검색하여 해결 방법을 찾아보거나, 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기존 비밀번호 분실 시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공동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재발급 과정에서 입력해야 하는 기존 비밀번호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재발급은 기존 인증서를 폐기하고 새로운 인증서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본인 확인 절차만 성공적으로 마치면 새로운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PC로 복사하기
스마트폰으로 재발급받은 공동인증서를 PC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면 ‘인증서 내보내기/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은행 앱의 ‘인증센터’ 메뉴에 들어가면 ‘인증서 복사’ 또는 ‘PC로 내보내기’ 메뉴가 있습니다. 이 메뉴를 선택하면 13자리 숫자의 인증번호가 생성되는데, 이 번호를 PC의 해당 은행 웹사이트 ‘인증센터’에서 ‘인증서 가져오기’ 메뉴에 입력하면 간편하게 복사가 완료됩니다.
5. 공동인증서, 유효기간 만료 전에 미리미리!
공동인증서의 유효기간은 보통 1년입니다.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미리 갱신하거나 재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모든 금융 업무가 중단되기 때문에 급하게 재발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은행은 유효기간 만료일 30일 전부터 모바일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갱신 안내를 해줍니다. 이 알림을 받으면 미루지 않고 바로 재발급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글에서 설명한 대로, 재발급은 매우 쉽고 무료로 진행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미리미리 준비하여 온라인 금융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시길 바랍니다.